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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호호아줌마* 2022. 9.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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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웃자! 호호 아줌마입니다

오늘은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이유? 간지러운 이유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여름이면 꼭 찾아오는 손님!! 바로 모기~인데요.
올해는 한여름에 모기한테 물린 것보다.

요 며칠 사이 일년치를 한번에 물린거같아요.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다고 밖에서 생활하던 모기들이 저희 집으로 단체 집합한걸까요?

손목, 팔꿈치, 발목, 종아리, 얼굴 등등 의도하지 않게 모기한테 헌혈을 너무 많이 해줘서 가려움을 참으려고 애쓰고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산 모기가 아니라서 다행인데... 그래도 역시나 가려운 건 똑같은 거 같아요.

그렇다면 모기에 몰리면 왜 이렇게 가려운 걸까요?

먼저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이유는 번식과 관련이 있다고합니다.

암컷 모기는 산란기가 되면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철분이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피를 찾게 되고, 반면 수컷 모기는 꿀이나 수액, 이슬 등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요.

암컷 모기의 공격이 시작이 되면 우선 모기는 작은 관을 통해 지방성분을 녹이는 액을 사람 피부에 뱉고, 살갗이 부드러워지면 그때 침을 꽂는다고 합니다. (똑똑한 모기)

이때 흡혈관과 타액관을 같이 찔러 넣는데, 흡혈관을 통해 피를 빨아드리는 동안 타액관을 이용해서 타액을 뱉는다고 합니다.

이 타액에 피가 굳는 것을 방지하는 항응고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모기는 더 쉽게 피를 빨 수 있게 되는데요.

하지만 우리 몸은 이 타액을 외부침입물로 인식하고 면역체계를 가동을 합니다.
(참고로 우리 몸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외부로 들어오는 물질들을 방어하려 특징이 있어요. )

이때 염증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느끼되는거죠.

타액의 양에 따라 반응의 정도가 달라지며 타액이 몸속에 들어올 때 항응고 성분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기생충도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뎅기열이나 일본 뇌염, 말라리아 같은 병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모기는 눈이 나쁘기 때문에 후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여름철에는 집안에 방향제(디퓨져, 캔들)도 진한 향은 피해 주셔야 해요.

특히 젖산과 이산화탄소 냄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젖산 : 근육활동후 나오는 부산물 / 이산화탄소: 숨을 쉴때 내 뱉는 호흡을 이산화탄소)

그래서 젖산이 많이 분비되는 다리나 호흡을 하는 얼굴 부위에 모기가 많이 달려든다고 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나 호흡량이 많은 유아나 산모를 더 좋아한다 하네요.

일단 모기에 물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긁게 되면 독소가 주변 조직을 퍼져나갈 수 있고 침을 바르게 되면 입 속 세균 때문에 봉와직염에 걸릴 수 있으니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봉와직염이란? 6월~8월 많이 생기고 피부 표면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에까지 침입해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신 얼음이나 찬물로 찜질하면 피부 및 피하혈관이 수축되어 독소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실내로 들어오는 모기가 많이 있으시죠? 저는 가끔 모기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데요.^^;;
지금 같은 계절은 한여름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거 같아요.

이상 그냥웃쟈 호호 아줌마의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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