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웃쟈 호호아줌마입니다.
오늘은 '말'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루 말을 얼마 많이 하시나요?
저는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실수를 하게 될까 봐 대화중에도 응대 중에도 다음 말에 대해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말을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말 한마디에 어떤 분들은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그 사람을 즐겁게 만들지만,
또 한편으로 그 말 한마디가 어떤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어 평생 기억에 남는 상처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생각해보면 말 한마디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예민해지고 소극적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말을 할 때는 더욱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이 생긴 거 같아요
이렇게 보면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이 대단한 거 같은데요.
긍정의 말은 다른 사람에 용기를 주고 도전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은 말만 해야 한다'. '긍정의 말만 해야 한다'. 이렇게 교육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죠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말 중에 칭찬처럼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칭찬의 한마디가 오히려 상대방에게 힘이 되는 말이 아니라 더 힘들게 하는 말이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 00 씨는 항상 상냥해" ▶▶▶난 오늘도 상냥해야 해
"넌 진짜 똑똑하네" ▶▶▶난 항상 1등 해 야해
"00 씨는 이 일도 잘하고 저 일도 잘하고 못 하는 일이 없어" ▶▶▶힘들지만 모든 일을 완벽하게 끝내야 해
"000는 아줌마인데 어쩜 이렇게 동안이세요" ▶▶▶난 계속 동안을 유지해야 해......
내가 들었던 이런 칭찬들이 어느 순간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칭찬을 듣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맞춰가는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항상 웃으며 상대방을 대해야 하고, 나도 힘들어서 하기 싫지만 거절할 수가 없고, 주름 하나라도 생기면 안 될 것 같고, 내가 잘 해내지 못하면 사람이 실망할 것 같고, 언제나 좋은 아빠, 언제나 착한 딸 그렇게 내가 들었던 칭찬들이 내가 해내지 못했을 때 다가오는 실망감들이 하나하나 압박이 되어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못했다는 말보다 내가 들었던 칭찬이 '난 반듯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도 모르게 최면에 걸린 것처럼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칭찬을 할 때도 격려를 할 때도 충고를 할 때도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말 한마디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표정을 바꾸고, 우리 생각을 바꾸고, 우리의 삶을 바꿀 만큼 아주 큰 힘이 있습니다.
이제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지만, 때로는 칭찬도 고래에게 힘든 숙제가 될 수 있다. ' 는 것!!!
누군가에게 건네야 할 말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 말이 정말 지금 이 상황에 적절한 말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호호아줌마의 '말의 힘'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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